밀린 양이 방대해서 더 안 쓰게 되는 일지. 게다가 요즘엔 인스스에 가드닝 사진들을 올리다보니.. 친구들한테서 관심(?)을 충분히 받아서 일지를 더더욱 안 쓰게 되기도.. 그냥 하루이틀치씩 소소하게 털어봐야겠다. 이렇게 가다간 9월 30일쯤 8월 1일거 쓰고 있을것 같단 말이지. 평소에는 정원에 물주러만 빈손으로 나갔다가 중간에 계획에 없던 수확을 하곤해서, 바지 주머니에 고추랑 토마토 찔러넣고 오거나 티셔츠자락에 부추를 둘둘 말아 오기 일쑤다. 오늘은 아예 수확하러 나가는 거라 harvest basket과 전지가위를 챙겨갔다. 여담인데, harvest basket이 두개 정도 있는데 하나는 너무 작고 하나는 너무 크다. 중간정도 크기의 깊은 basket이 있으면 요긴할 것 같다. (=곧 산다는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