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키우기 4

2024년 8월 2-4일 장미는 연속 개화 중, whole foods market 금요일 oyster 할인 (12 for $12) 즐기기, 대파 수확해서 파전 부쳐먹기 등

8월 2일  소일블럭에다가 파종해 놓은 배추들이 싹을 내기 시작했다. 역시 Brassica류들은 새싹 나는 속도가 남다르다. 키우기는 까다로운데 발아는 잘됨..    아침에 일어나니 둘째녀석이 이러고 오도카니 날 쳐다보는 중이더라. 눈뜰때까지 바라봐주는 남정네는 로판소설에나 나오는거 아니었냐구...?ㅋㅋ   장미를 심어 키우기 전에는 그저 6월에만 피는 꽃인줄 알았더니, 8월이 되어도 여전히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 아마 내가 주문할때 continuous blooming 카테고리에서 사서 그런 모양...? 아무튼 경이로운 earth angel. 지금은 작은 널서리팟에 묶여있지만 뒷마당 정리가 좀 끝나고 나면 지구화분으로 옮겨심어주마 ㅠ 그러면 맘대로 뻗어나가서 꽃을 크고 많이 펑펑 피워내 주겠지?   HJ..

2024년 6월 21-25일 데이터주의! 밀린 농경일지 방출하기 / 다람쥐에게서 완두콩을 지키는 방법 등

잠깐 이것저것 바빠서 미뤘더니 열흘치가 밀렸네. 이번 일지는 거의 사진 캡션 달기 수준으로 갑니다 ㅋㅋㅋㅋ 내용 많이 까먹기도 했고 사진이 너무 많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데이터 주의..   6월 21일 아침마다 턱걸이하고 웃긴 표정으로 쳐다보는 녀석.    미국 와서 과일을 거의 안 사먹는데, 나도 남편도 과일을 자르고 까고 하는걸 귀찮아해서이다. 독일살땐 납작복숭아도 자주 사먹고 했던것 같지만.. ㅋㅋㅋ 오랜만에 골든키위를 사왔는데, 그린키위만큼 시다. 배신감 오졌음. (참고로 난 그냥 키위 시어서 못 먹음.. 혀가 소화되는거 같음 ㅠㅠ)   토종오이가 기세를 회복하고 잘 자라기 시작한다.    여러갈래로 쪼개져서 자라는 Reisetomate의 노랑버젼인 Phil's one tomato. 제일 ..

2024년 4월 23-25일 샐서피(salsify) 발아, 빨강 튤립 개화 시작, 풋마늘 뽑아보기, 대파 모종 옮겨심기, 꽃/허브/채소 대량 파종, 늦었지만 감자(Huckleberry gold) 심기, 쪽파 수확 후 파김치 담기

4월 23일오늘은 우리집 첫째 털래미의 12번째 생일이다. 얼굴만보면 여전히 아깽이 같은데, 이제 묘르신 반열에 올라야 할 나이네. 그래도 건강하고, 활달하니까 다행이야 ㅎㅎ  실내외 가드닝 때문에 요즘 한창 바빠진 엄마가 자기 요구를 입맛대로 들어주지 않아서 좀 짜증내는 중이지만. 누구보다 내가 키운 꽃과 채소에 관심 많은 아이이기도 하다 ㅋㅋㅋ 꽃 잘라 들어오면 꼭 먼저 향기 맡아보셔야하고, 채소 따서 들어와도 꼭 자기 코에 먼저 갖다대 봐야하시는 ㅋㅋㅋ    봄이 와서 제일 좋은 점은 해가 길어졌다는 점? 그리고 햇살이 유독 더 따사로와졌다는 점이다. 채소와 꽃들에게도 좋은 일이지만 유독 따스한 햇빛을 좋아하는 어떤 고양이에게도 무척이나 좋은 일이다.   햇살이 제일 잘 비추는 곳을 시간대별로 찾아..

대파 (외대파) 씨앗부터 모종까지

씨앗 종류: 금장외대파 (세계종묘, 2000립, 묵은씨앗이라 얼마인지 기억 안남)여담: 파 종류는 채종 후 발아기한이 1년정도라고 한다. 묵은 씨앗이라 발아가 잘 안될 수도 있음. 작년에도 같은 씨앗으로 발아시켜보았지만, 초반에 가늘게 올라올때 물 조절과 복토에 신경을 못 써서 반은 말라죽고 반은 뿌리파리(?)로 추정되는 것의 공격으로 전부 죽어버렸음.  2월 25일 섬유 스펀지에 파종 (1차 파종분)  3월 8일 스펀지 안에서 싹이 튼 것들을 화분으로 옮겨줌. 마트에서 산 대파 잘라서 3개 꽂아둔 화분 빈 곳에 심어주었는데, 아직까지는 다 같이 잘 자라고 있음. 다만 그 화분이 물구멍이 없는 화분이라 조금 더 크면 물빠짐이 좋은 토분으로 옮겨줄 예정.  +큰 플라스틱 화분에 흙을 가득 담고 씨앗을 대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