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보스턴 게으른 농경일지

2024년 4월 19-22일 미국에서 한국 고구마(Seon-mi) 심기, 미국 명이(Ramps)와 고사리(Fiddleheads)가 제철인 뉴잉글랜드, 잡초와의 싸움도 템빨

게으른보농 2024. 4. 2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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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자주 가는 동네 농장 겸 마트 인스스에 ramps(미국 명이)와 fiddleheads(미국 고사리, ostrich fern이라는 종류의 새순)가 나왔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당장 가고 싶었지만 여행중이었어서.. ㅠㅠ 다 동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오랜만에 들어간 인스타에서 target 제품 추천하는 포스팅을 봤는데, 딱 호박이나 수박 받침으로 쓰면 좋겠다 싶은걸 발견. 대체 뭘로 검색해야 찾을 수 있나 고민했다.. 결국 구글이미지 검색해서 찾은 정보로는 저게 3불짜리 타코 홀더였다는ㅋㅋㅋㅋㅋ 앱에서는 못사고.. 매장에 있는 dollar spot에 직접 가서만 구매할 수 있는가봄. 연이 있으면 살 수 있겠지 ㅋㅋㅋ 

 

 

 

여행 중에 가끔 집 cctv 카메라로 식물들 상태를 보는데, 여러모로 안타깝다. 현관에 있는 히아신스는 우리없이 너무 흐드러지게 피어서 안타깝고... 

 

 

 

나름 관수 장치를 잘해놓고 왔다고 생각한 치자나무는 물이 부족해서 축축 쳐지고 있어 안타깝다.. 

 

 

 

그래도 달리아랑 고추 모종들은 잘 버티고 있는거 같은데 침대에 앵글이 가려서 잘 안보이는게 안타까움ㅋㅋㅋㅋ 

 

 

 

4월 21일 

여행에서 돌아온 뒤 하루동안은 실내 식물 보살피고 구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서 이제서야 밖에 나와보았다. 그래도 여행 기간 중 3번정도 부슬부슬 비가 오는 날이 있었고, HJ언니 부부의 자애로운 두번의 방문으로 인해 모두 푸릇푸릇하게 잘 살아있었다. 식집사가 자리를 비웠음에도 그새 새로 싹이 난 애들도 있어서 매우매우 기특하다..!

 

당근 새싹
비트 새싹
사진으로만 봤던 강화순무 새싹도 안녕! 순무 양 옆에는 드디어 돋아난 fava beans
우리집 ramps도 제철이네 ♥

 

우리집 북쪽 벽과 펜스 사이엔 지피식물의 보랏빛 꽃이 피어나고 있고.. (대체 이 식물의 이름은 뭘까) 옆집에서는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어서 펜스를 넘었다. 한국의 개나리는 수양버들처럼 아래로 휘어 자라는데, 여기 개나리는 직립형이라서 무섭게 위로 뻗는다. 미국 개나리는 셀프 삽목도 잘되고 (나뭇가지가 땅에 닿으면 거기서 바로 뿌리내림.. 이걸 셀프 휘묻이라고 해야할까;;) 한국 개나리만큼 예쁘지도 않아서 우리집 개나리는 작년에 뿌리까지 다 갈고 남은 뿌리도 다 손으로 캐내버렸다. 남의집 개나리는 그래도 보기엔 예쁘네. 

 

 

 

파 심어둔 베드에 고자리 파리로 보이는 애가 윙~하고 날아가는게 보인다. 여기서는 Onion maggot이라고 불리는 모양이다. 요즘 부쩍 따뜻해져서 그런가 이제 슬슬 기어나오려는 듯. 약 한번 쳐야겠다.... ^0^ 

 

 

 

하루하루 날이 따수워지니 새로온 장미들도 새 잎과 가지를 펑펑 뻗어내는 중이다. 로알드달의 성장세가 제일 좋고, 찰스다윈과 제임스걸웨이도 나쁘지 않은데, 퀸오브스웨덴 장미가 조금 새초롬하게 느릿느릿 자란다. 원래 그런건지 얘네 뿌리가 잘 못 내리고 있는지 모르겠다. 뿌리가 땅 위로 조금 노출된 듯도 싶어 rose fertilizer granule을 꼼꼼히 뿌려주고 흙을 더 퍼다 잘 덮어주었다. 

 

 

 

히아신스는 완전 Prime time of the year를 맞이하고 계심. 나름 앞 4개는 진핑크, 뒷부분 5개는 연핑크인데 사진상에서는 잘 안보이네. 연핑크가 먼저 피었고 진핑크가 그다음에 피었다. 향기는 둘다 무척 좋다. 

 

 

 

튤립도 하나둘씩 꽃대가 올라오는 중이다. 로큰롤 수국도 전년지와 뿌리에서 봄 새순이 팡팡 돋아나고 있다. 

 

 

 

수선화는 웬만하면 다람쥐도 토끼도 안 건드는 구근이라고 알고 있는데.. 오늘 나와보니 내 수선화 하나가 통째로 잘려나가있다. 이건 대체 누구의 소행이란 말인가 ㅠㅠ 하필 꽃대가 올라와서 며칠만 기다리면 필거 같은 이때에 이렇게 몽창 잘라낸다고? ㅠㅠ

 

어떤 자식이냐 걸리면 주긴다 진쫘

 

 

원래는 엄청 복작복작한 허니문 장미 베드인데, 수선화 꽃대 하나 잘려나갔다고 그 부분만 휑하다. 저 사실이 무척 신경쓰이는 내 눈에는 그 빈자리가 더 크게 보인다.. 진짜 누구냐.. ㅠㅠ 토끼 자식 자기 통로 막았다고 이렇게 복수하는건가?

 

 

 

크로커스 잎 끝도 누군가 갉아먹는 모양이다. cutworm인가 싶었는데 그럼 줄기째로 잘려나갔을 거 같고, 잎 끝부분만 갉아먹은 게 너무 얄밉고 짜증난다. 

 

 

 

 

검색해보니 토끼 아니면 달팽이쉑들이란다. 왠지 달팽이의 소행일듯하다. 연한 잎 끝부분만 몽창몽창 먹어놓은걸 보니 말이다. 아직 last frost date도 안 왔는데 벌써 달팽이들이랑 싸워야한단 말인가? 너무 절망적이다. 아마 이 세상에서 민달팽이를 가장 극혐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섯손가락 안에 내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장담컨데 난 론 위즐리보다 민달팽이를 더 싫어한다. 

 

 

지난 겨울 친구가 자기네집 청포도가 맛있는데 가지를 잘랐다고 몇개 나눠준게 있었다. 냉장고에 내내 넣어놓고 까먹었는데 프로개 블로그에서 본 시간보다 더 냉장고에 오래 넣어둔 것 같아 황급히 꺼내서 질석에 꽂아주었다. 삽목 방법은 프로개 블로그에서 샤인머스캣 삽목했던 방법 그대로, 물병에 질석을 채우고 산소 구멍을 여러개 뚫고 safe zone 5cm를 남긴 뒤에 가지를 꽂는방식이다. 샤인머스캣도 청포도니까 그대로 따라해도 잘 되겠지...? 냉장고에서 꺼냈을때 가지에 약간 곰팡이 같은게 있었는데.. 과연 삽목에 성공할 수 있을것인가?

 

무슨 포도라고 했는데 까먹었다 다시 물어봐야지

 

 

여행 가기 한참 전부터 지퍼백에 넣어뒀던 아보카도 씨앗이 드디어 갈라졌다. 뿌리가 뾰로롱 삐져나와서 꼬불꼬불하게 자라기 시작한 걸 발견.. 더 이상 물꽂이를 미룰 수 없겠다. 잘 씻어둔 꿀병에 깨끗한 물을 채워 뿌리가 잠기게끔 얹어주었다. 예쁘게 줄기와 잎이 나오면 화분으로 가자. 

 

 

 

예전에 한국에 살때 키우던 아보카도는 거의 2m까지 자랐는데, 유학길에 데려갈 수 없어서 Viv네 집으로 입양 보냈었다. 이동할때 스트레스를 많이 줘서 그런지, 몇달있다가 초록별로 갔다고 들었음.. ㅋㅋㅋ 지금생각해보니 키도 컸지만, 뿌리 내릴 화분도 겁나 깊었고 집에서 에어컨 틀면 생기는 물을 전부 아보카도 화분에 흐르게 했어서 물도 맘대로 많이 먹게하며 키운 애였는데... 지금 똑같이 키우려니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이 ㅋㅋㅋㅋ 아무튼 극락왕생 하려무나

 

 

 

4월 22일

 

잔디 사이사이에서 죽어라 피어나는 wild violet 때문에 미칠 것 같다. 뒷마당엔 creeping charlie, 앞마당엔 wild violet이 초봄마다 퍼지며 보랏빛 꽃을 피워낸다. 북쪽 벽에 있는 지피식물도 보랏빛 꽃을 피우는데.. 더럽게 잘 퍼지고 죽어라 뜯고 파내도 잘 안 죽는 애들은 전부 보라색 꽃이 피나...?

 

땅속에 있는 rhizome 파내다가 초가삼간 다 태움

 

 

wild violet의 기세는 사실 튤립베드가 있는 오른쪽 땅이 훨씬 센데, 왼쪽에 있는 애들부터 다 파내고 있다. 왜냐하면 그쪽이 이웃집과 잔디밭을 공유하고 있는 부분이라서ㅠㅠ.. 혹시 우리집에서 잘 못 잡은 wild violet이 옆집으로 퍼지면 어떡하나 싶어서 말이다. Wild violet은 땅속 뿌리로 번식해 나가고, 뽑아내려고 하면 땅 밑에 감자같은 작은 부분은 남고 줄기만 끊어지게 설계(?)되어있다. 그래서 뽑아낼때 깊이 파서 그놈의 감자부분까지 다 캐내야 한다는거... 후.. 얘네를 죽이는 제초제가 있기는 한데, MA주에서는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 아마존에서 시키려고 해도 주소지가 MA면 안 보내줌... 웃긴게 NH주에는 판매가 가능해서; 사실 맘먹고 사려면 가까운 뉴햄프셔 홈디포 가서 사와도 됨.. 그치만 너무 귀찮고 당장 너무 거슬려서 나는 물리적으로 다 파내고 있닼ㅋㅋㅋㅋㅋ 

 

 그치만 땡볕에 쪼그려앉아 양손에 weed puller 핸디형이랑 garden fork를 들고 하나하나 파내고 있자니 현타가 온다. 결국 도구의 도움을 받기로 하고 눈독 들였던 fiskars weed puller 스탠드형을 주문해버렸다. 나는 눈독만 들이다가 남들한테 추천만 잔뜩했는데, 내 추천을 받고 구입한 분이 엄청 만족스럽다고 해서 나도 드디어 삼(?)ㅋㅋㅋ 후기에 의하면 thistle까지 뽑힌다고.. 

 

 

 

농기구나 가드닝 용품의 셀링포인트가 왜 '서서하는'인지... 직접 잡초 뽑아보고 모종 심어봐야 알 수 있다. 한국에는 서서 모종 심는 도구도 많던데 나는 비닐 멀칭대신 raised bed를 쓰니까 그것까진 필요없겠지 ㅋㅋㅋ 후 남은 wild violet들은 저 puller 배송이 오면 마저 뽑기로...

 

잡초만 뽑다 들어가기 아쉬워서 꽃구경 시작. 

어제는 꽃대가 올라온 정도더니 오늘은 튤립이 형형색색 자기 색깔을 내며 피어나기 시작했다. 아이구 예뻐..♥

 

 

 

히아신스는 어제보다 더 필 수 있나 했는데 어제보다 더 크고 동그랗게 말리면서 피어났고, 향기는 어제의 20배 정도 나는거 같다 캬 ㅠㅠ 넘 예뻐... 히아신스도 수선화처럼 캐낼 필요 없이 그 자리에 그냥 두면 되었던가? 찾아봐야겠다.

 

여기서 매년 피어나줬으면 좋겠네 ♡

 

 

원래부터 있던 작약은 이 베드로 옮겨심을때 뿌리가 많이 잘려나갔는데 된통 몸살할까봐 걱정한거 치곤 새순이 펑펑 잘 올라온다. 원래 토양보다 베드에 심는게 더 배수가 잘되어서일까? 이  작약은 오히려 옮겨심겨진 자리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여행 다녀오느라 미루고 미뤘던 블루베리 분갈이도 드디어 해주었다. Nursery pot에 배달된 그대로 오래 둔게 미안해서, 산성 토양을 좋아하는 베리류들을 위한 전용 토양도 시켰다는 ㅎㅎㅎ 

 

 

 

블루베리 분갈이만 하면 될 줄 알았더니, 우체통에 Baker Creek에서 보낸 고구마 slip들까지 배송되어 있네;; Burpee에서 시킨 Murasaki slip들은 5월에 배송온다길래 Baker Creek도 그맘때쯤 보내줄 줄 알았더니 그냥 냅다 보낼줄이야 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다시 확인해보니 shipping promptly!라고 대문짝만하게 적어놓음)

 

https://www.rareseeds.com/sweet-potato-plants-seon-mi-5plants-ships-prompt

 

Sweet Potato Plants, Seon Mi (5 plants) Ships Promptly

Sweet Potato Plants, Seon Mi (5plants) ships prompt

www.rareseeds.com

 

내가 주문한 고구마 품종은 무려 한국 고구마다...!! 이름도 'Seon-Mi (선미)'라는. 무라사키 고구마가 트레이더조에서 파는 일본 고구마 종류고, 선미는 좀 더 밤고구마에 가까운 한국품종인 것 같아 비교하며 키워보려고 둘다 시켰다. 근데 밭은 준비가 안되어있고...ㅋㅋㅋㅋ 좀 찾아보니 고구마는 pH 4.2까지도 잘 견딘다길래 옳다구나 하고 블루베리 심고 남은 베리 소일에 붓고 냅다 심어버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뭐.. 다른 흙 좀 더 섞어주지 뭐... ㅋㅋㅋ 

 

5개 온다더니 무려 7개가 오네 ㅋㅋ 오예

 

고구마는 냉해를 잘 입는데, 아직 밤기온은 영하로 떨어질 위험이 있으니.. 5월중순까지는 차고에서 키워야겠다. 화분이 둘다 너무 커서 헥헥대면서 들고감.. 식집사 역할 안 다치고 잘 해내려면 올해는 운동해서 근육을 좀 키워야겠다;

 

 

벌써 목련이나 개나리는 다 피었고 슬슬 지기 시작하는걸 보면 영락없이 봄은 성큼 다가와 있는데, 고구마나 고추 같은 채소와 달리아 같이 frost에 예민한 애들은 여전히 차고에 있어야 하니 좀 억울하다. 예전엔 봄이면 다 따뜻하고 포근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걸 보면 가드닝을 시작하기 전과 지금의 봄에 대한 개념이 완전히 달라진것 같다. 

 

뒷마당의 별목련도 끝물이다

 

뒷마당에 애매한 포인트에 심겨져 있는 별목련은 그놈의 나무 위치때문에 지난 3년 내내 나의 미움을 받았다. 늘 자를까말까 고민하며 째려보는 인간이 있어 자기도 엄청 괴로웠을듯. 그럼에도 예쁜 꽃을 매년 봄마다 피어냈고, 늦여름엔 빨간 씨앗까지 맺었더럤다. 예쁜 꽃을 보면 자르지 말까.. 싶다가도 그 꽃이 더럽게 나무주변을 덮으며 떨어지는걸 보면 또 금방 자르고 싶게 만드는.. 희한한 나무다. 게다가 지난 스톰때 가지가 엄청나게 썰려나가 수형도 삐꾸가 되었고, 올해 뒷마당에 베드를 많이 설치하면서 잔디부분이 줄어들자, 집 가까운 땅에 심겨진 별목련 때문에 뒷마당이 더욱 답답해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결국 올해 저 꽃을 마지막으로 별목련은 안녕하기로 마음 먹었다. 남편한테도 '저게 마지막 꽃이니까 즐겨!'라고 선포함. 남편은 뭐 저런거에 큰 미련이 없어서 자르든가 말든가 별 신경 안 쓰는듯. (다만 자를때 꼭 자기한테 시키란다, 내가 자르다가 분명히 다칠것 같다고 ㅋㅋㅋ)

 

 

 

 

오후의 햇살이 꽤 따스해서 새로 심은 고구마 순들과 비실비실한 모종들을 차고에서 꺼내와 경화작업을 해주었다. Kseedz에서 새로 산 잎들깨 씨앗이 있는데, 그걸 심기전에 지난 해 키운 깻잎에서 채종한 애들이 저절로 발아되어 자랐다. 얘네는 여름에 추대될때까지 실내에서 쭉 키워서 먹고, 지금 잎들깨 모종을 새로 키워 늦가을까지 먹어야겠다. 

 

 

 

 

화분들을 분주히 옮겨대고 있으니 지나가는 이웃들이 'that crazy plant lady 또 시작이다'는 표정으로 흐뭇하게 날 한번씩 바라보고 갔다. ㅋㅋㅋ 다들 나보다도 결과물을 더 기대하는 것 같아 약간 부담스럽기 시작... ㅋㅋㅋ 그치만 지금 지하실에서 키우고 있는 달리아를 앞마당에 다 내다심으면 그들의 기대에 압도적으로 부응할 수 있을지도 ♥

 

모종 경화하다가 두개씩 올라온 히아신스 꽃대들이 땅으로 쳐지는걸 발견. 흙이 묻는게 아까워서 전지가위를 가지고 나와 무거운 쪽 애들을 하나씩 잘라주었다. 

 

 

 

굴러다니는 파스타병에 꽂아 식탁에 두니 패밀리룸 전체가 향기로워진다. 색감도 쨍하고, 꽃모양도 예뻐서 이거 하나 두었다고 식탁 위가 환해지는 느낌이다. 식사할때도 은은한 향기가 나서 무척 기분이 좋더라 :-)

 

 

 

 

 

마지막으로 이웃집에서 웰컴 기프트로 받았던 크로톤의 근황을 전함. 

물만 잘 주면 별탈없이 잘 자라서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잎들이 꼬달려(?)서 자라나기 시작했다. 식물박사인 Viv한테 물어보니 '이파리가 만들어져서 나올 무렵에 건조했거나, 물리적 충격으로 찌그러지면 쭉 그렇게 자란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작물 말고 house plant는 잼병인 내게 house plant 박사님 친구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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