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나와 남편의 핸드폰 배경화면을 보고, 고양이들이 우리의 정신세계를 얼마나 지배하고 있는가 깨달았다 ㅋㅋㅋ 집순이 집돌이인 우리 둘에게 매일매일 웃음을 주는 존재이기도 하고 ㅎㅎ 남편의 오랜 친구들은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을때 한번, 고양이 두마리를 키운다는것에 더 크게 한번 놀랐다고 한다. 예전에 예민할때는 결벽에 가까운 깔끔을 떠는 성격이었다고 하니.. 털래미 두마리와 같이 사는 모습이 상상이 안되었다고. 언제쯤 마늘쫑이 올라와줄까? 마늘쫑이 올라오고 나면 5주 정도 후에 수확이 가능하다고 해서, 마늘쫑이 올라오면 참깨와 들깨를 파종해서 마늘 수확한 자리에 모종을 옮겨 심을 생각이었는데.. 도무지 마늘쫑이 생길 생각을 않는다. 마늘베드에 가보니 웬 밀인지 보리인지 한놈이 삐죽 올라와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