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보스턴 게으른 농경일지

깻잎 씨앗부터 키우기 (묵은 씨앗/작년 채종 씨앗)

게으른보농 2023. 3. 1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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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앗 종류: 잎들깨 (한 4년정도 묵은씨앗) + 작년에 모종을 구매해서 심은 들깨에서 채종한 씨앗
  • 여담: 작년에 부추 모종과 함께 깻잎 모종도 함께 주문해서 그걸로 쭉 키웠는데, 역시 씨앗부터 키우는거보다 모종 사는게 편했다. 그래도 모종은 비싸고 집에 이미 오래된 들깨씨앗이 있으니 올해는 씨앗부터 키워보려 한다.  

 

그로우백에서 비를 맞으며 펑펑 자라던 작년의 깻잎

 
2월 23일
종이 포트 4개에 묵은 씨앗을 물불림없이 바로 파종하였음. (1차 파종분) 
 


3월 3일 
남은 플라스틱 포트 3칸에 작년에 채종한 씨앗을 파종함. 코코피트+질석 mix (2차 파종분)
 

 
3월6일 
플라스틱 포트 12칸에 작년에 채종한 씨앗을 파종함. 코코피트+질석 mix (3차 파종분)




3월 12일
1차 파종분 중 발아한 깻잎은 총 5개였음. 묵은씨앗이라 그런가 발아율도 낮고, 나와도 좀 새싹들 상태가 좋지 않은게 많음. 결국 비실비실한 애들을 제외하고 솎아서 1개만 남김. (채종씨앗을 믿어보기로 하자)



3월 28일
갖고 있던 묵은 씨앗을 전부 키친타올에 털어버렸다. 어차피 더 갖고 있어봤자 발아율이 떨어지기만 할 것 같고, 왠지 모르겠지만 작년에 채종해둔 씨앗의 발아율이 영 시원치않아서다.

4월 2일
그 사이 날이 좀 따뜻해져서인지, 이번에는 물불림을 잘해줘서인지 4일만에 미친듯이 발아되었다. 뿌리가 잘 나온 것들만 골라 포트 한칸에 하나씩 옮겨심어주었다. 올해는 좀 대규모로 심어서 채종도 제대로 해보고, 들깨꼬투리 튀김이라는것도 해먹어보아야지.

묵은 씨앗이긴 한데 발아율은 최고


4월 17일
역시 그냥 따수워졌을때 제때 심는게 최고다
(3월28일 물파종, 4월 2일 발아해서 흙에 옮긴 애들)

제때 파종한 깻잎


비교짤
(3월 3일에 파종한 깻잎 - 4월 13일 사진)

비실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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