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ing onion 주아가 하나둘씩 본 줄기에서 삐져나오는 중. 주아의 무게 때문에 휘청대고 꺾이고 있어서, 셰드에 넣어둔 미니 철사펜스를 꺼내 본 줄기들을 받쳐주었다.
브로콜리를 처음 키워봐서.. 도무지 언제 수확하면 되는지 알 수가 없다. 아무리 봐도 시장에 파는 브로콜리보다 꽃대 한알한알의 크기가 좀 커보인다.. 하루만 지나도 꽃이 확 펴버릴 것 같아 불안하다. 브로콜리는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면 꽃이 확 펴버리는 것 때문에 키우는 난이도가 높은 작물이라고 한다. 정말 그러하다..
Burpee에서 빈사 상태로 보내준 무라사키 고구마. 물에 꽂아두고 창가에 두니 좀 살아났다. 고구마는 6월초까지도 심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유리병에 오래 두는것이 별로 좋을 거 같진 않아서 큰 줄기부터 얼른 심어주기로 했다.
쪽파 베드 중앙부분에 꽃대가 올라온 애 말고 감자 옆에 있는 애들 위주로 뽑아 자리를 마련했다.
쪽파 양이 많았어서 그런가 쪽파를 뽑기 시작하니까 여기저기 자리가 많이 생겼다. 완두와 쪽파를 함께 심어뒀던 베드에 있던 쪽파들도 뽑고, 빈자리에는 지하 보일러실에서 커질대로 커진 Jimmy nardello pepper 모종(???)을 심어줬다.
Jimmy Nardello Pepper는 Baker Creek에서는 Sweet pepper로 분류하고, 다른데서는 hot pepper로 해놓음 ㅋㅋㅋ 그러나 한국인들에겐 별로 맵지 않을듯하다. 설명을 읽어보니 이탈리아에서 미국 코네티컷으로 온 이민자 가정에서 3세대동안 길러온 종인듯하다. 리뷰를 보니 바나나 페퍼보다 flavorful하고 맛있다고해서 기대중!
엠람이 범람이 (칩멍크 자매인지 형제인지 부부인지.. 남매인지 암튼) 두 녀석들이 아작낸 옥수수 모종 자리에는 Txorixero pepper를 옮겨심었다. 얘도 보일러실에서 너무 커져서 모종이라고 부르기 민망..
Cho-dee-share-dow로 읽어야 한다는 Txotixero pepper. 프랑스 남서쪽 피레네 산맥 서부와 스페인 북부지방인 바스크(Basque) 지방에서 온 종류란다. 과피가 얇고 맵지 않은 종류로, 오래전 바스크 지방에서 Idaho 지역으로 전해져 지금까지 길러져 오고 있다고 한다. 건조해서 파프리카 가루로 만들어서 쓰면 음식에 좋은 킥이 된다고 한다.
작년에 너무 작은 화분에서 빌빌대느라 제대로 수확 못한 할라페뇨. 올해는 씨앗부터 제대로 키워 너무 커지기 전에 베드로 옮겨주었다. 수형이 약간 요상하게 휘었는데, 사진 찍고 나서 아랫쪽에 난 가지를 전지해주고 지지대로 고정해주었다.
잡초로 뒤덮이고 있는 뒷마당펜스 앞에는 잡초만큼 질긴 marigold, Chinese forget-me-not을 뿌려놨는데, 아직 별다른 소식이 없다. (며칠이나 됐다고...ㅋㅋ) 해바라기 씨앗도 종류별로 뿌려놨으나.. 얼마나 살아남을지는 모르겠음~ ㅎㅎ 생명력과 번식력 하나는 끝장이 난다는 알리썸 종류도 두개 다 이 펜스 앞에 뿌려주기로 했다. 뭐가 됐든 잡초들보단 나을 거 같음 ㅋㅋㅋㅋ
Alyssum(알리썸) 품종은 흰색 꽃이 피는 Carpet of Snow, 보라색 꽃이 피는 Oriental Nights 두 종류이다. 흰꽃은 아마존에서 아무거나 샀고, 보라꽃은 Botanical Interests 품종.
한련화도 한번 심어두면 메리골드처럼 다음해부터 씨앗 새로 살 필요 없다기에 남은 씨앗들을 모조리 쓰기로 했다. 둘다 heirloom 품종이니 채종을 해도 되고, 아님 알아서 떨어져서 self-sowing 되는걸 기대해봐야겠다.
Tip top pink blush는 완두 있는 쪽에, Alaska mix는 양파 베드 끄트머리와 (통로쪽으로 늘여뜨려 키울 예정) 앞마당 쓰레기통이 있던 자리(먼저 심어둔 해바라기들은 모두 갔음)에도 파종해주었다.
로알드달 장미 봉오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날개달린 진딧물들이 많이 보여 걱정했는데, 노란 꽃잎이 무사히 봉오리 사이에서 고개를 내민다.
장미는 가시가 있고, 진딧물이 좋아해서 관리가 어렵다고들 한다. 그래서 가드닝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나도 장미엔 별달리 큰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Honeymoon 장미를 사고, 훌륭하게 월동을 해내는 걸 보면서 장미에 빠져들기 시작한 것 같다. 데이비드 오스틴 장미는 특히 개미지옥이다...
장미는 대부분 겨울이 긴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도 잘 살아남고, shade tolerance도 다른 작물 대비 좋은데, 향기도 좋고, 꽃도 예쁘고 cut flower로도 손색이 없으니.. 뒷마당의 빈 곳들을 빼곡히 장미로 채우고 싶다 ㅎㅎㅎ (진딧물지옥)
나 혼자 하던 알리움 vs 작약 개화 competition은 아마도 알리움이 이긴듯하다. 앞 뒤 알리움 둘다 껍질이 열리기 무섭게 보랏빛으로 물들고 있다.
coral peony도 꽃봉오리 사이로 꽃잎을 내고 있다. pink peony 종류보다 꽃시장에서 비싸게 팔리던 코랄작약인데, 둘이나 내 가든에 있다니.. ㅎㅎ 무사히 이곳에서 자리 잡고, 내년에는 꽃대를 두배 세배 풍성하게 올려주면 좋겠다.
네모필라는 이제 절정이다. 같은 baby blue eyes 종인데도 색상의 진하기가 좀 다르다.
옆집 할머니가 작년에 선물한 패랭이꽃도 무사히 월동한 뒤 꽃을 피워내고 있다. 절정일때 예쁘게 사진을 찍어 감사메시지와 보내드려야지.
Hanging planter에서 크고 있는 trumpet mix pansy도 피었다. 노지에 심은 녀석들과 달리 청초하고 오묘한 빛의 오렌지 꽃이 피었네 *_* 씨앗을 구매할때는 어떤 꽃이 피는지 정확히 색상과 모양을 아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mix된 씨앗을 사서 심어보니, 키울때 각각 다른 모습의 꽃이 피는걸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아, 그리고 내가 뭐 베드 쪼그만한거라도 두고 그 안에서 키우는게 보호가 되고 어쩌고 했었나?
작약 베드에 꼬다리로 심어둔 해바라기 두개 중에 하나가 가셨다. 베드 따위로는 막을 수 없었던... 해바라기에 대한.. 해충과 critter들의 열쩡... ★ (젠장-_ㅠ) 해바라기 키우기 정말 어렵다. 마트에서 다 큰 해바라기를 화분에 팔던데 그냥 내년부터 그거 사다 심어야 할까보다 ㅋㅋㅋ 생각해보니 작년에도 그로우백에 넣어 어느정도 줄기가 굵어진 뒤에 뒷마당 데크에 내놓고 키운 애들만 겨우 살아남았던 것 같다.
순치기한 홍감자는 하루가 다르게 키가 커지고 있고, 허클베리 골드 감자는 같은 날 심었는데도 그로우백마다 성장세가 다르다. (베드에 심은 애들도 베드마다 다름..ㅋㅋㅋ 왜죠?)
타겟에서 흙 배송이 순차적으로 오고있어서.. 베드를 쫌쫌따리 채워가는 중이다. 1/5 정도 채운 새 베드 부분에 김장고추를 심어주기로 했다. 키가 꽤 커지고 있는데, 화분 안에 모종 5개가 같이 있으니 복닥복닥해서.. ㅋㅋ
천근성 작물이니 모종 주변 자리를 넉넉히 주고 싶은데 ㅋㅋ 일단은 허락된 자리가 저만큼이라 저 정도로 심어주었다. 한 줄로 심는게 나을 것 같긴 한데.. 흙이 더 오면 옮겨주던가 해야겠다.
(그러면서 가지 모종도 스윽 같이 심어버림ㅋㅋㅋ)
아네모네는 홀대한게 너무 후회될 정도로 꽃이 예쁘다. 원래 꽃대는 두개였는데.. 힘겹게 땅을 해치고 나오고 있던 두번째 꽃대는 칩멍크가 댕강 잘라먹었다. 이 놈의 새끼들 이 버르장머리 어쩌지 정말ㅋㅋㅋ 지금보니 앞마당 양귀비도 수박모종도 다 얘네가 한 짓인 것 같음.. ㅠㅠㅠㅠㅠㅠㅠ
주아로 심은 마늘들을 솎아주었다. 뽑아보니 알이 꽤 커진 상태다. 올 가을에는 씨마늘 안사고 얘네 심어 키울 수 있을까나+_+
근데 이거 그냥 솎아주고 버리기 아까운데? 씻어서 피클 만들어 먹을까 ㅋㅋㅋ
+ 여담.
어떤 작업을 하고나면 이렇게 팔에 두드러기가 올라온다 했는데, 그게 마늘이었나보다. 마늘을 평소에 그렇게 먹는데 마늘 알러지는 아닐거고.. 고자리 파리땜에 뿌려준 약 때문일까? ㅠㅠ
가드닝 작업은 왜 해도 해도 끝이 없는건지, 잠깐 지나가다 보인 잡초 뽑다가 정신 차려보면 왜 3시간씩 지나있는 건지.. 이것저것 일을 하고 잔디에 물도 주고 나니 시간이 너무 지나있음 ㅋㅋㅋ 공부하기 싫어서 밍기적 대는 것도 있긴 한데 ㅋㅋㅋㅋㅋㅋ
저녁을 먹고 난 뒤엔 와사비 분갈이. Target에서 산 threshold 화분들에 indoor potting soil을 채우고, 작은 화분에서 고통 받던 애들을 조금 큰 곳으로 옮겨주었다.
포도 삽목은 장렬히 실패했다. (그냥 필요하면 나중에 vine으로 사서 심어야지 ㅋㅋㅋ) 삽목에 썼던 질석은 와사비 화분 흙 위를 채워주었다. 수분도 보존하고, 뿌리파리의 진입(?)도 막아줄 목적으로 ㅎㅎ
5월 29일
날씨가 무척 눈부시다. 하늘이 어쩜 저런 색깔일까.. 한국에 살땐 미세먼지다 황사다 해서 봄날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 같은데, 여기 산지 몇년 됐다고 이젠 air quality 10-20 정도가 당연해졌다.
화분 옮기다가 생장점이 똑 부러져 버린 patio choice yellow cherry tomato. 와인병에 급한대로 물을 채워 꽂아놓고 잊어버렸는데, 어느새 보니 뿌리가 심각하게 많이 자라있다. 이미 다른 토마토도 많건만. 얘는 또 어디에 심어줘야 한담.
심을 데 없다고 한탄하면서 새로운 일은 계속 벌이는 중이다. 예전에 쫑이가 알려준 아보카도 씨앗 뿌리 내리기 방법 그대로 애플망고 씨앗도 발아시켜보았더니, 아보카도보다 훨씬 빨리 뿌리가 출현했다. 예전에 망고 발아시켜서 한 6개월 키웠었는데, 바깥에 내놓자마자 다람쥐들이 파내서 털어간 전력있음 -_ㅠ 이건 좀 자랄때까지 실내에서 키워야겠다. 망고나무는 수형이 예뻐서 실내 관상용으로 키우기도 좋다.
팔자에 없는 산나물 키우기.. 이번엔 영아자다. 씨앗 구하기도 힘들다는데 나는 어쩌다 나눔을 받아서는.. 내내 어찌 키우는지 찾아볼 생각도 않다가 갑자기 우수수 파종했다. 씨앗도 엄청 미세했는데, 새싹도 쪼막만하다. 이건 옮겨심다가는 바로 황천길 보내기 딱 좋아보임.. 일단 humidity dome 안에서 좀만 더 크렴.
120일 넘게 냉장보관했다가 파종한 어수리는 1도 나올 생각이 없다. 아무래도 냉장보관 할때 물곰팡이가 생겨서 이미 씨앗 역할을 못할 정도로 상해버린 듯하다. 아이구 아까워라.
발아 될 것 같은 애는 발아 안되고, 발아 안되는 줄 알았던 애는 엎어버리기 직전에 발아되는것이 한국 산나물 특징인듯하다. 그냥 되든 안되든 밖에다 던져놓고 나오는 애들만 케어해야할듯 ㅋㅋㅋㅋㅋㅋ
앞에 얘기한 애들 중 후자에 해당하는 도라지. 발아된 새싹이 영아자만큼이나 작고 가녀리다. 물줄때도 어찌나 신경쓰이는지.. 강한 햇빛이 탈까봐 일단 해가 하루에 4시간 정도 들어오는 곳에서 어화둥둥 중. 오늘도 안녕하신지 문안을 가보았다.
아니 근데 저게 뭐람. 도라지 파종한 그로우백에 웬 애들 장난감 같은 솜털이 하나 떨어져있다. 처음엔 어디서 날려온 건가 싶어서 손을 뻗었는데.. 이게.. 움직인다?!
으악 이거 뭐야 벌레야?!?!
보송보송해보여서.. 손으로 만져볼까 했지만 뭔지 모르는걸 덥썩 만질만큼 비위가 좋지 못하므로 ㅠㅠ 급한대로 가든에서 쓰는 가위를 가져와 퍼올렸다.
찾아보니 이사벨라 불나방;;; 의 유충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wolly worm.
혹시 사람한테 유해한가 싶어서 찾아봤는데.. 그냥 저렇게 똥그랗게 몸을 마는거 외에는 별다른 액션이 없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찮고 귀여워라.. 그치만 왠지 쟤가 도라지 새싹을 다 먹어치울 거 같아서, 가위로 살짝 떠서 작물들이 없는 곳으로 옮겨주었다.
아네모네는 하루가 지나니 더 활짝 피어났다. 이렇게 예쁜데 ㅠㅠ 다람쥐들아 왜 모가지를 댕강 날렸니..
꽃 모종들은 겨우겨우 다 내다 심었지만 아직 채소 모종들이 남아있다. 급한대로 쑥갓은 김장고추 모종 사이사이에 심어주었다. 쑥갓도 기온에 따라 갑자기 추대가 되는 경우가 있어서.. 수확할만큼 안정적으로 자라줄런지 모르겠다.
오늘도 예쁜 Brush stroke viola. 이제는 꽃대를 4-5개씩 올린 애들도 있어서,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다.
튤립베드에 별 기대없이 막 갖다 뿌린 lace flower 새싹들이 올라오고 있다. 잡초랑 구분 못하고 막 뽑아버릴까봐 새싹이 어떻게 생겼는지 미리 찾아봤었는데, 얘네가 맞는거 같음 ㅎㅎ
발아가 10일도 더 걸릴 수 있다고 했는데, 마음 놓고 기다리니 나오긴 나오는구나 ㅎㅎ 꺽다리로 자라주렴!! ㅎㅎ
이 베드에 있는 꺽다리 포지션 두 녀석. 알리움과 작약. 확실히 알리움이 먼저 필 것 같다 ㅋㅋ 작약은 아직 동글동글한 봉오리가 핑크빛으로 끝이 물만 드는 정도의 상태다.
웜톤 장미들 사이에서 쿨톤을 담당하라고 심어둔 스토크. 근데 내가 기대한 파랑 색은 아니고, 약간 보라색에 가깝다.
장미 베드 아래 심어둔 sirius blue sage saliva도 꽃대를 올리기 시작했다. 얘는 꽃이 피면 어떤 톤일지 궁금하다. zone 7까지 perennial로 키울 수 있다는데, mulch를 잔뜩 올려 보온해주면 내년에도 돌아와주려나? 파내서 화분에 옮겨 안에 들였다 다시 내다 심는 짓은 고추 모종들 말고는 이제 그만 하고 싶다.. ㅋㅋㅋ
로알드달 봉오리는 어제보다 조금 더 벌어진 것 같다. 색깔도 어젠 약간 노랑색만 보였다면 주황색으로 좀 더 짙어진 모습.
뒷마당에 나비, 나방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애벌레도 군데군데 보이고.. 새들이 자주 와주면 벌레는 자연히 줄지 않을까 싶어서 열심히 새 모이통을 채워놓았다. 얘들아, 오며가며 보이는 벌레 간식도 챙겨먹어주련. (밥값해...)
결심했다! 브로콜리를 수확하기로.
여기저기 sideshoot도 많이 자라고 있고, 옆에 아직 작은 브로콜리들도 있으니, 괜히 기다리다 꽃피고 후회하지말고, 지금 제일 큰거 두개부터 잘라먹어보기로 했다.
Harvest of the day!
브로콜리는 양파와 함께 볶아 토마토 소스 파스타에 넣어먹었다. 오늘의 파스타면은 부카티니.
곁들임은 튜나 스테이크.
포크 놓을 자리가 없어 ㅋㅋㅋ
초딩입맛인 남편은 브로콜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나다를까 식사 끝날때쯤 대부분을 소스 속에 감춰두고 남기길래 '그거 내가 열심히 길러 수확한거야~' 했더니 쏙쏙 다시 꺼내 먹는다 ㅋㅋ
<남편 브로콜리 먹이는 법 >
1. 직접 브로콜리를 기른다.
2. 직접 브로콜리가 들어간 요리를 한다.
3. 직접 키워서 요리한거라고 말한다.
여러 작물들에게 자리를 내어주느라, 조금 억울하게 일찍 뽑힌 쪽파지만, 군소리 없이 그늘에서 잘 말라 가는 중이다. 여름이 지나고 나면 김장하기 50일 전쯤, 배추 모종을 만들고 나서 다시 밭에 심어질 아이들이다. 줄기가 마르면 건조망에 옮겨 어디 전망 좋은(?) 곳에 걸어놔줄게.
오후 1시의 텃밭 일조량 상태 - 하루 종일 이런 상태였으면 좋겠다.
이번 농번기도 그늘에서 살아남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