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스위스 친구가 사다준 Laderach 초콜렛으로 시작하는 하루. 남편이나 나나 단찔이지만 Laderach는 유럽살때 추억 때문인지, 조금 덜 달아서 그런지 잘 먹는다. 향긋한 히아신스 향을 맡으며 달콤한 초콜릿에 커피 한잔 시원하게 내려먹으니 어디 나가서 큰돈쓰고 먹는 브런치보다 행복하다 ㅎㅎ 앞마당 허니문장미 베드에 있는 수선화가 피었다. 살때 라벨에서는 분명 흰색/분홍색 배색이라고 했는데...? ㅎㅎㅎ 왜 연노랑 진노랑 배색으로 피어나는 지는 모를일.. 잘못 집어왔거나, 일조량이나 양분이 부족해서 제대로 색감이 안 올라왔거나? ㅎㅎ 튤립/히아신스/크로커스/알리움이 있는 메인 베드는 형형색색 핀 꽃들로 눈호강 대잔치 상태가 되었다. 알리움도 잎이 엄청나게 커지는 중이다. 언제쯤 꽃대가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