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앞마당 꽃들의 안녕을 확인하러 간 아침. 어째 해충들이 요즘은 잠잠하다 했더니, poppy 줄기에 검은 진딧물이 잔뜩이다. 가차없이 농약을 들이부어드림. 어차피 먹는것도 아니고, 댕댕이들도 poppy엔 관심이 없으니.. ㅎㅎ 내년에는 poppy 꽃대가 올라오자마자 지지대를 세워주고 키워야겠다. 꽃 자체는 예쁜데 대륜종이라 그 무게를 감당 못하고 목이 고꾸라지니 볼품 없다. 씨앗부터 키운 샤스타데이지. 일찌감치 파종해서 그런지 당년에도 꽃을 피워내준다. 내 첫 마늘 농사가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내가 마늘과 양파는 자급자족 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히자 제일 응원해준건 혯캉이 ㅋㅋ 얼마나 큰가 솔직히 궁금해서 하나 뽑아봤는데, 꽤 씨알이 굵어서 바..